※요성리[ Yoseong-ri , 堯城里 ]
요약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에 있는 리(里)이다.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신북천이 마을을 지난다. 자연마을로는 요성, 한골 등이 있다. 요성은 큰 바위에 있는 느티나무 밑을 중심으로 마을이 개척되어 돌빼기라 불려지다가 후에 역(驛)을 설치하여 중인을 거주하게 하고 말을 사육하여 역지가 된 곳이다. 그 후 민심이 순화되어 중국의 요순시대와 같다 하여 요성이라 이름 지었다. 한골은 지명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 한 남자가 어느 여자를 아내로 맞았는데 이 여자가 한밤중에 외출을 계속하였다. 이를 안 남자가 궁금해서 물어 보았더니 여자는 100일 동안만 모르는 채로 기다려 달라고 말하였다. 남편은 부인과 약속을 하고 이를 지켜왔으나 너무나 궁금해서 99일만에 부인의 뒤를 밟으니 부인은 무덤 속에 들어가 나오지 않았다. 부인을 기다리던 남편은 한이 맺힌 채 죽게 되었으니 이곳을 한골, 한곡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일설에 의하면 이곳 뒷산에 송림이 우거져 많은 학들이 서식하였다 하여 학골로 불려 오다가 음이 변하여 한골로 된 것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요성리 [Yoseong-ri, 堯城里]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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